부동산등기

부부 간 부동산 지분 이전에 따른 취득세 부담

법잘알 강법무사 2025. 3. 22. 20:50

Ⅰ. 서론 

부부 간 자산 이전은 세제 측면에서 특별한 규정을 적용받는다. 특히, 부동산 지분의 증여는 증여세 뿐만 아니라 취득세 부담이 병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글에서는 배우자에게 아파트 지분 6억 원을 이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취득세의 과세 기준과 그 세율, 그리고 실무상 고려사항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Ⅱ. 부부 간 증여와 증여세 비과세 한도 

지방세법 및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일정한 범위 내에서의 부부 간 자산 이전에 대해 증여세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 부부 간 증여는 10년 간 6억 원까지 증여세 비과세 대상이다.
  • 다만, 이는 증여세에 국한된 것이며 취득세는 별도로 과세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Ⅲ. 취득세 과세 기준의 변화와 적용 

  1. 지방세법 제10조의2 제1항은 2023년 1월 1일부터 취득세 과세 표준을 시가인정액으로 변경하였다.
  2. 시가인정액의 산정 기준
    •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등이 포함되며
    • 평가 기간은 취득일 전 6개월 ~ 후 3개월 이내의 동일 단지·동일 평형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한다.
  3. 적용 사례
    • 아파트의 시가가 12억 원일 경우, 1/2 지분이 비과세 대상이 되며,
    • 시가가 18억 원일 경우에는 1/3 지분에 대해서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Ⅳ. 취득세율 적용과 지역별 특례 

  1. 일반 지역에서의 취득세율은 3.5%가 적용된다.
  2. 조정대상지역 내 시가표준액 3억 이상 주택의 경우, 취득세율은 12%까지 증가한다.
    • 2024년 기준 조정대상지역에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등이 해당된다.
  3. 사례 분석
    • 조정대상지역 외의 6억 원 상당 지분 증여 시, 취득세는 약 2,100만 원(3.5%)
    • 반면, 조정대상지역 내 동일 금액의 지분 증여 시 취득세는 약 7,200만 원(12%)으로 급증할 수 있다.

Ⅴ. 결론 및 시사점 

부동산 지분의 증여는 증여세뿐 아니라 취득세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6억 원까지의 증여는 증여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나,
  • 취득세는 최소 3.5%, 최대 12%까지 부과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 부동산의 위치, 시가표준액, 평가 시점 등 다양한 요소가 취득세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사전적인 세무 검토 없이는 불필요한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실무상으로는 부동산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한 세무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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